금리인하요구권 신청후기 - 기준금리 인하했으니 대출금리도 내릴까?

11월 28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인하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서

대출금리도 인하가 될지 기대가 되네요.

저는 신용대출을 받아서 사용 중인데요

매달 이자 상환 알림이 옵니다.

기준금리는 두 번이나 내렸는데,

대출금리는 여전히 변함이 없더라고요.

기준금리 올라가는 시기에는

기준금리 올라가자마자 대출금리도 따라가던데..?

그래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거절당할 것을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바로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는 내렸는데

대출금리는 왜 그대로인지,

기준금리와 대출금리의 관계를 한 번 알아보고

금리 인하 요구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금리 관계

대출금리 형성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금리 > 시장금리 > 가산금리 "

따라서 대출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과 신청후기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금리인하요구권은 본인의 신용상태 개선이 있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인하해달라고 "직접"요구하는 제도입니다.

신청방법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바일앱이 가장 간편합니다..

서류를 직접 준비할 필요 없이

앱에서 자동으로 긁어서 신청해 줍니다.

본인이 대출받은 은행 앱에 접속하신 뒤에

메뉴 검색에서 "금리인하요구권"검색 후

앱 순서에 따라 신청만 하시면 됩니다.

(매우 간편)

신청 사유

신청할 수 있는 사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소득 또는 재산의 증가

2. 신용도 상승

본인에 맞게 사유를 선택 후에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본인이 선택한 사유가 거절되었을 경우

다른 사유를 선택하여 다시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제가 대출받은 은행의 경우에는)

은행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사유 외에

다른 사유도 종합적으로 평가 후 결과를 낸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본인이 이번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을 할 때에 사유를 소득/재산을 선택하여 신청을 했다가 거절을 당하면, 신용도 상승의 사유로 신청하여도 거절당한다고 합니다. (모든 사유를 다 판단하기 때문)

신청 후기

결과는 10일 이내라고 나와있지만,

사바가인듯 합니다.

왜냐면 저는 2분 만에 거절 문자가 왔거든요 ㅠ

신청 사유에 해당하는 것이 없어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결과가 너무 빨리 나오니 뭔가 서운하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본인의 부채가 변동된 경우(해당 은행을 포함하여 본인이 대출받은 모~든 부채)에도 금리인하요구권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은 한도 내에서 잔액을 상환하더라도, 한도가 대출금으로 잡혀있기 때문에 잔액을 상환한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예시) 마이너스 통장 5000만 원 한도로 대출.

마이너스 통장 잔액을 줄여서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

마통 잔액이 4900만 원에 신청하든, 100만 원에 신청하든 마통은 한도(5000만 원) 만큼 대출이 잡혀있기 때문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알아봤습니다.

5대 시중은행과 3대 인터넷은행입니다.

신한, 농협을 제외하고는 수용률이 낮네요.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출처 은행연합회, 2024년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

금리인하요구권은 기준금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다만, 대출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서는

일단 신청을 하고 봐야 합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신한, 농협 제외하고 높지는 않지만

신청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도 없고,

신청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니

본인이 판단하기에 금리인하요구권 사유에 해당할 것 같으면

일단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은행연합회

최근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런 제도 활용해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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