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크리스마스 미국주식에 산타랠리는 올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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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바로 코앞이지만, 솔로인 저는 딱히 할 것도 없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관련 주식 정보나 몇 개 찾아봤습니다. (심지어 연차까지 쓰고도 약속 없어서 찐으로 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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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찾아본 건 미국 증시에 산타랠리라고 있습니다. 연말에 증시가 상승하는 효과 같은 게 있는데, 사실 저는 그렇게 믿지 않았습니다. 그냥 심리적인 요인이라고만 생각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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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산타랠리 이야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저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았죠. 그런데 지난 금요일,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산타랠리 이야기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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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타랠리를 믿지 않았던 저인데, 올해만큼은 괜히 믿고 싶어지는 심정입니다. 제 계좌 상황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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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 연말에 양도세 맞춰서 매도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가,

- FOMC 파월 빔 맞고 나락 가서 양도세 필요 없어졌다가

- 이번에 반등하면서 다시 양도세 준비해야 하나?

딱 이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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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본 지 10년은 된 것 같은데, 이번 산타랠리가 오면 정말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믿어야겠습니다. 올해만큼은 제 계좌에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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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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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초 기간 휴가 시즌의 긍정적인 투자 심리와 연초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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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어가 처음 사용된 때는, 1972년 예일 허시라는 사람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1952년부터 1971년까지의 데이터를 직접 확인해 본 뒤, 한 해 마지막 4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S&P 500 지수가 평균적으로 1.35% 상승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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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발생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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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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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말연초 휴가 기간에는 소비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들의 매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심어줍니다.

집 앞 백화점

크리스마스는 이제 전 세계적인 축제이고, 휴일이자 기념일이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거의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거리에는 캐럴이 들려오고, 백화점에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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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가는 집 앞 백화점입니다.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행사를 시작하여,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에도 행사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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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말 크리스마스 소비시즌은 전 세계적으로 약 한 달간 서서히 진행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 소비 증대에 따른 기업 실적 증가로 주가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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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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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조정하는 시기. 특히 연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성과가 좋았던 주식을 매수하거나 기존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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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략 중 하나가 '윈도 드레싱'으로, 포트폴리오를 보기 좋게 꾸미기 위해 연말에 성과가 좋은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로 인해 특정 주식의 매수 압력이 증가하며, 주가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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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제 스팅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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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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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과 낙관적인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어 1월의 주가가 다른 달보다 많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말은 항상 상승장이 온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매수세가 강화되고, 이러한 심리가 시장 전반의 상승 압력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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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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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의 주가 상승을 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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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미국 증시 조기 폐장

25일은 크리스마스 휴장

1월 1일은 새해 첫날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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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장 내일부터 산타랠리가 시작되는지를 지켜볼 수 있겠습니다. 산타랠리가 온다면, 어른이 된 이후로 못 받은 선물을 받은 거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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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산타랠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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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태까지 산타랠리는 연말마다 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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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on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76%의 확률로 상승했으며, 경우, 평균 상승률은 1.7%에 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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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87년 이후 약 30년간 월간 성과는 12월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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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번 산타랠리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Carson Group의 분석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1999년 이후 76% 확률로 상승했다는 것은, 나머지 24%는 하락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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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랠리가 주식시장 매년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투자하실 때에 여러 요인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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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금요일 FOMC 이후 폭락한 거 반등시켜놨으면, 산타가 문 앞에서 노크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래놓고 다시 내리면 할아버지 좀 실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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